절친 Next of Kin
VSF(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 Various Small Fires)
2020.05.30 ~ 2020.08.08
무료전시
이번 전시는 여섯 명의 미국 작가들의 첫 서울 데뷔 전시입니다.
전시의 주제는 가족인데요. 가족은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생물학적 정의를 넘어 가족 구성원, 그들이 선택한 동료들, 상상 속 조상들을 친밀한 초상화로 그려냈습니다.
작품 중 가상 인상 깊은 작품은 디브릭 브라켄스 Diedrick Brackens <nuclear lovers>입니다.
체이스 홀 Chase Hall < All my brothes go to heavnes >
수영복을 입은 다수의 사람들이 차에 걸터앉아 있고 서프보들은 트렁크 뒤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서핑을 즐겼던 홀의 해변 풍경은 엄청난 기쁨과 동지애를 담고 있습니다.
점점 더 폭력적이고 편견이 심해지는 현대 미국 사회 내에 모든 흑인이 겪는 근본적인 두려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디브릭 브라켄스 Diedrick Brackens <nuclear lovers>
굉장히 사설적인 그림입니다. 물결, 거품 등 물속에 있으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초상화는 진정성과 불안감을 동시에 지닙니다. 흑인 여성 몸의 강력한 탄력성을 기리는 동시에 수면 위아래 세계의 위험성과 이중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VSF(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 Various Small Fires)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79
79, Dokseodang-ro, Yongsan-gu, Seoul
070-888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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