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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시후기129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 유칼립투스의 향기 (국제갤러리)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 유칼립투스의 향기 Louise Bourgeois : The Smell of Eucalyptus 2021.12.16 ~ 2022.01.30 국제갤러리 무료 전시 지난 2010년 99세를 일기로 타계한 부르주아는 전 생애 동안 예술적 실험과 도전을 거듭해왔으며, 현재 활동하는 미술가들에게 지대한 영감을 주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꼽힌다.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기존 미술의 형태적, 개념적 한계는 물론 초현실주의와 모더니즘 등의 주류 미술사조를 초월하는 사적이고도 독창적인 언어를 끊임없이 연구,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 포함되는 특정 작품의 개별 제목이기도 한 제목 《유칼립투스의 향기 The Smell of Eucalyptus》는 부르주아의 후기 작품에서 특히 주.. 2021. 12. 25.
TRIPLE RINGS; 복각본들, 어제 글피로부터 (문화역서울284) TRIPLE RINGS; 복각본들, 어제 글피로부터 참여작가 : 그래픽휴먼, 김동희, 김영광, 김한솔, 스타일지음, 요한한, 임효진, 정성윤, 최태훈, 최하늘, 컨트리뷰터스, BKID, X2 2021.12.10 ~ 2022.01.02 문화역서울284 무료 전시 전시 제목인 “TRIPLE RINGS”는 탄생-성장-죽음, 생산-유통-소비, 물질-자연-사람과 같이 연결, 순환하는 시간 속의 고리를 상징한다. 이러한 고리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소멸’과 그것을 되살리려는 인공적 ‘복각’이 전시의 주요 화두이다. 《TRIPLE RINGS;》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물의 당위와 존재의 논리를 역으로 되묻고자 한다. 「2021 문화역서울 284 협력전시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획자 ‘조주리’와 .. 2021. 12. 25.
우루과이의 가우초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 우루과이의 가우초 Gauchos 2021.11.17 ~ 2021.12.17 한국국제교류재단 KF갤러리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사진 작가 루이스 파비니(Luis Fabini)의 한국 첫 전시로, 고유한 삶의 방식을 유지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우루과이의 목동 "가우초(Gauchos)"의 사진을 통해 우루과이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의 가우초들과 여러 달 함께 생활하며 사진을 찍은 파비니의 작품들은 결코 연출된 것이 아닌 가우초들의 삶 그 자체입니다. 모든것이 빠르게 소모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나고 자란 땅의 전통을 수호하고 그 일상에 자부심을 느끼는 가우초의 단순하고 엄격한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우초로 살아간다는 명제 자체가 독자적 삶의 방식에 관한 무한한 긍정인 .. 2021. 12. 18.
진마이어슨, 유나얼, 이완 Not Easy (313아트프로젝트 청담) Not Easy : 진마이어슨, 유나얼, 이완 그룹전 2021.12.01 ~ 2021.12.30 313아트프로젝트 청담 무료 전시 (예약 전시이나 예약하지 않아도 관람 가능) 313 아트 프로젝트는 진마이어슨, 유나얼, 이완 세 작가로 이루어진 그룹전 를 개최한다. 오랜시간 좋은 친구로, 또 동료 예술가로 관계를 쌓아온 이들은 어려운 작업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오늘날 우리 시대의 시스템과 젊은이들의 생각을 고민하고 그것을 각자의 방식대로 보여줌으로써 시대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예술의 이름으로 답을 주려고 한다. 이완은 노동자와 현대 사회 구조에 대한 통찰을 회화와 비디오 작업을 통해 드러낸다. 그의 작업은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계획된 대로 사람들이 움직이고 .. 2021. 12. 18.
프라임 모뉴먼트 (엔에이갤러리) 프라임 모뉴먼트 PRIME MONUMENT 참여작가 : 김경태, 문이삭 엔에이갤러리 무료 전시 (별도 예약 필요 없음) 는 사진과 조각의 상이한 매체에 기대어 일상 및 사물과 연계되는 몸짓에서 기념비성을 발견합니다. 공통적으로 대상을 직조하는 과정이 전복되는 두 작가의 제작 방식은, 사진과 조각기 가장 평먼적이고 가장 입체적인 결과물의 양극단 너머에 대상을 향한 시점과 중력이 교차합니다. 아니, 결국 하나는 중력이 완전히 제거된 이미지의 물성이고, 나머지는 중력이 절대적인 조건으로 이를 끝없이 교란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초기에 본 기획은 두 작가에게 각자가 고수해왔던 매체적 기법의 틀 안에서 기존 조건을 다른 관점으로 보기위한 주제와 소재를 제시함으로써, 자신들이 추구하던 형식 안에서 어떻게 .. 2021. 12. 18.
알리시아 크바데 (쾨닉 서울) 알리시아 크바데 ALICJA KWADE SOMTIMES I PREFFER TO SIT ON A CHIAR ON THE EARTH 2021.12.10 ~ 2022.01.22 쾨닉 서울 무료 전시 (별도 예약 필요 없음) 쾨닉 서울과 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 동시 개최되는 는 알리시아 크바데의 근작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크바데의 첫 번째 서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현실 인식 및 구성 과정을 지속하여 탐구하는 시계바늘 신작을 선보입니다. 궁극적으로 에 전시된 작업들은 우리 자신의 감각적 지각을 탐구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들은 주변 세계와 그 내부에 놓인 장소의 조건성을 새롭게 감각할 수 있도록 균열을 냅니다. 그러나 이 균열은 우리의 인식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무엇을 하든, 우리는 언.. 2021. 12. 18.
앤 콜리어 개인전 (갤러리바톤) 앤 콜리어 개인전 Anne Collier 2021.11.19 ~ 2021.12.23 갤러리바톤 무료 전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작가의 최초 개인전입니다. 앤 콜리어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사진 작업을 통하여 사회와 문화 안에서 현대인의 관계들을 조망하는 심오한 작품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왔습니다. 콜리어 작업의 핵심은 우리가 특정 이미지에 노출되었을때 고양되는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애착과 이러한 자전적 내러티브가, 기억, 우울, 상실과 같은 감정을 내포하는 사진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탐구에 있습니다. 작업 전반에 걸쳐 콜리어는 젠더와 이미지 메이킹 간게 특권을 부여하는 동시에, 작품의 주제를 내포한 대체로 난해하고 격양된 감정을 묘사하는 원본 이미지와 그녀.. 2021. 12. 12.
빌리 장게와 : 혈육 (리만머핀 서울) 빌리 장게와 : 혈육 Billie Zangewa : Flesh and Blood 2021.11.18 ~ 2022.01.15 리만머핀 서울 무료 전시 장게와는 리만머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에서 지난 2년 간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해 준 지인들과 가족과의 관계 의미를 살핀다. 코로나 19의 확산과 뒤이은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안전과 각종 규제 상의 이유로 익숙한 관계를 가까이하면서 가족의 중요성이 확대되었다. 특히 그의 아들은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대상이자 이번 전시에 소대되는 콜라주 작업의 중심 주제이다. 장게와는 일련의 초상 작업에 직계 가족으로 이루어진 파편화된 가계도부터 아들의 여덟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까운 친족과 친구들에 이르는 다양한 장면.. 2021. 12. 12.
이헌정.ZIP : 끝나지 않은 여정 (파라다이스집) 이헌정.ZIP : 끝나지 않은 여정 2021.09.09 ~ 2021.12.11 파라다이스집 무료 전시 “여행은 새로움으로의 열망이 아닌 나로 향하는 의지이며 귀환을 전제로 완성된다.” 작가 이헌정에게 있어서 작품 활동은 ‘여행’이다. ‘도예’는 이 여행의 출발점인 동시에 되돌아가는 베이스캠프이다. 예술 세계 곳곳을 여행하듯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는 작가는 ‘도예’를 시작점이자 근본에 두고 디자인, 공예, 순수미술, 건축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를 규정하지 않고 조각, 설치, 가구, 회화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서로 다른 장르, 매체, 표현 양식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서로를 연결시키면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재료나 조형..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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