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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여관6

신형섭 개인전: 그림자 기억 장치 (통의동 보안여관) 신형섭 개인전: 그림자 기억 장치 Hyungsub Shin: Shadow Memory 2022.04.27 ~ 2022 통의동 보안여관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33 화요일 ~ 일요일 12:00 ~ 18:00 (월요일 휴관) 신형섭 작가는 구형슬라이드 프로젝터 같은 오래된 미디어를 작가가 직접 조작하여, 로우테크(low technology)방식으로 구현된 독특한 영상작업과 함께 조각으로서의 기계설치 작업을 선보입니다. 설치작품과 영상, 그림자까지 굉장히 인상에 남습니다. 신형섭 작가는 전시마다 연작 형식의 제목을 사용한다. 그의 형식을 따른다면 이번 전시의 원제는 《그림자 고고학 Archaeology of the Shadow》이지만, 이번 보안여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작가.. 2022. 5. 8.
조민아 개인전 : 흩어진 나날 (보안여관) 조민아 개인전 : 흩어진 나날 CHO Minah : Closing Days Every Week Monday 2021.12.11 ~ 2022.01.09 보안여관 무료 전시 그것이 만들어낸 이 시기와 시간 속에서 많은 기약이 모래성처럼 부서지고, 수증기처럼 휘발되며 공중에 흩뿌려진 채 남아 우리를 맴돌고 있는 것 같았다. 뱉어낸 말과 메세지는 점차 퇴색되어 무의미해졌다. 진전되지 않는 일상 속에서 사라져가는 존재들이 생겨났고 좁은 공간과 느린 시간 속으로 우리를 밀어 넣으며 특수한 상황과 감정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이전 같지 않은 갑갑함과 고요함 속에서 나름의 동력을 찾아야 했고 미약하게나마 누군가와 소통하며 변화를 감내해야 했던 바뀐 삶의 모습들이 순간순간 스쳐 갔다. 각자의 삶 가운데 미묘한 드라마를 만.. 2022. 1. 1.
김현하 개인전 : 흔적 - 비껴간 시간과 그후 (보안여관) 김현하 개인전 : 흔적 - 비껴간 시간과 그후 Kim Hyunha : TRACE - Time that deflected and after that 2021.12.15 ~ 2022.01.10 보안여관 무료 전시 작가에게 전시라는 무대는 무슨 의미일까. 이제 막 작업 생산과 디스플레이로부터 해방된 작가가 관객을 불러 모으는 상찬의 자리인가, 지나간 분투의 시간을 증거하는 회고적 행위인가, 혹은 신작을 통해서도 여전히 풀지못한 미결의 과업을 심어 둔 발전적 장치인가. 어쩌면 지극히 상투적인 이벤트로 마련된 전시 혹은 밀린 숙제처럼 치러야 할 과업일지라도 전시를 관통하는 시간은 작가가 그것에 소망하는 각각의 기능과 욕망을 조금씩은 건드리며 지나갈 일이다. 김현하의 새 전시를 기다리며 새삼스레 전시의 효용과 작가.. 2022. 1. 1.
송수민 개인전: 고요한 소란 (통의동 보안여관) 송수민 개인전: 고요한 소란 2021.08.28 ~ 2021.09.25 통의동 보안여관 무료 전시 OCI 미술관에서 송수민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접했는데요. 보안여관에서 또 만나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보안여관의 오래된 공간의 흔적들과 작가님의 빈티지한 색감이 굉장히 조화로웠습니다. 송수민은 다양한 출처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형태적 유사성에 따라 배치하며 자연 풍경에 미묘한 불안과 미결정된 상태를 표현해왔다. 멀리서 보이는 연기가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일 수도, 화재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일 수도’ 있듯 현상과 사물의 이면을 바라보는작가는 특정한 닻에 묶이지 않은 이미지의 다양한 해석과 관계 맺기를 주선한다. 이번 전시 은 제목의 역설적 표현처럼 상충되지만 조형적으로 유사한 이미지를.. 2021. 9. 6.
임노식 개인전 PEBBLE SKIPPING 물수제비(보안여관) 임노식개인전 NOSICK LIM PEBBLE SKIPPING 물수제비 보안여관 2020.02.18 ~ 2020.03.14 화요일 ~ 일요일 12:00 ~ 18:00 (월요일 휴관) 무료전시 이미지를 대상으로 작업하는 작가에게 무엇인가를 ‘눈에 담다’라는 표현은 일반적인 관용어를 넘어서기 마련이다. 이미지를 눈에 담고, 그것을 기억하고, 다시 자신의 매체로 옮기는 일련의 흐름은 하나의 작품이 구현되기 전에 작가들에게 낯선 과정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서 회화의 근원이 누군가 눈에 담은 것을 화폭에 옮기면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복기해본다. 그리고 그 화폭에는 단지 실재의 흔적만 남았다는 것까지도. 임노식 작가는 자신의 외부에 있는 풍경을 관찰하고 작업실로 이동하여 캔버스로 옮기는 과정을 반복한.. 2020. 3. 3.
서찬석 개인전 오류를 지나 Through the error (보안여관) 서찬석 개인전 : 오류를 지나 Seo Chanseok Solo Exhibition : Through the error 보안여관 아트 스페이스 보안1 (보안여관 구관) 2020.02.19 ~ 2020.03.13 화요일 ~ 일요일 12:00 ~ 18:00 무료전시 보안여관 구관1층에서 2층 그리고 보안책방까지 이어지는 전시입니다. 서찬석 작가님의 회화, 영상,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안여관은 여러 문학인들이 머물렀던 여관으로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내부도 같이 감상하면 좋습니다. [ 골칫덩이 존과 악어와 똥과 예술의 우화 ] 영광스러운 허무를 기다린다지만 이미 그 순간을 맞이한 예술가에게 오래된 건물 보안여관. 그 이름값은 꽤 하지만 이런 전시장 또 없..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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