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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챕터투3

이채은 개인전 눈 먼 자를 위한 노래 (챕터투) 이채은 개인전 : 눈 먼 자를 위한 노래 Chae Eun Rhee : A Song for the Unseen 2021.04.08 ~ 2021.05.15 챕터투 무료 전시 이채은의 작품는 자신이 살고 경험하며 노출되어 있는 동시대 사회적 현상과 구성원들 간의 역학 관계의 회화적 반영에서 출발합니다. 작가는 창작의 영역에서 즉흥성이 가지는 놀라운 효과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사전에 화면을 세심하게 구획하고 대상을 위치시킵니다. 문학에서 르포르타쥬가 어떠한 사건에 대해서 필자의 배경 지식과 식견이 팩트와 함께 어우러져 기술되는 장르라면, 이채은은 회화의 영역에서 이와 유사한 효과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란한 화면 구성에 현혹되지 않고 찬찬히 살펴본다면 작가가 애초에 염두에 두었던 스포트라이트는 몇몇 지.. 2021. 4. 23.
양정화 개인전 BLACK POOL (챕터투) 양정화 개인전 BLACK POOL 챕터투 2021.02.18 ~ 2021.03.27 무료 전시 (사전예약 없이도 관람 가능) 심장의 다양한 모습들을 목탄과 검정 콩테로 그린 작품들입니다. 색은 검은색이지만 그 안에서 흰색, 회색, 검은색의 다채로움을 볼 수 있고요. 그림들에서 율동감이 느껴집니다. 챕터투가 연남동에서 유명한 바다회사랑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 역에서도 가깝고요. 한번 들려보세요. 목탄과 공테 등 무채색의 재료를 사용한 캔버스 드로잉 작업에 천착해온 양정화 작가는 전 지구적인 펜테믹으로 미래의 디스토피아가 시뮬레이션된 것 같던 시기에 구상하고 매진하였던 일련의 연작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양정화의 세계'에서 검은색은 독보적이자 유일한 위치를 점유한다. 색이라.. 2021. 2. 27.
송수민,우정수,유재연, 이목하-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챕터투) 송수민, 우정수, 유재연, 이목하-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Song Su Min, Woo Jeong Su, Yoo Jae Yeon, Lee Moka -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2020.12.17 ~ 2021.01.16 챕터투 CHAPTER Ⅱ 이번 전시는 연남동(챕터투)과 성수동(챕터투 야드) 전시공간에서 송수민, 우정수, 유재연, 이목하 작가가 참여하는 그룹전입니다. 연남동만 방문했습니다. 이번 전시에 처음 본 이목하 작가님의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 제목은 영국 웨일스 출신의 저명한 시인인 딜런 토마스의 대표작에서 연유하는데요.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와 함께 "꺼져 가는 빛을 향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시오(Rage, rage..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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