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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새로이 일주하다
Shark, Bite the New World
2021.10.19 ~ 2022.02.27
세화미술관
2021년 판데믹 시대의 새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오늘, 세화미술관에서 '상어'전의 기획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당시 전시 제목에서 사용된 '상어'는 자연을 대표하며 길들여지지 않는 존재를 상징했으며, '상어, 비행기 물다'라는 상상의 명제는 예술을 통한 일탈의 행위를 의미했다. 이번 전시 제목에 '상어'를 다시 사용한 것은 단어 자체로 지난 전시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함이며 또한 이 전시를 통해 일탈을 꿈꾸던 지난날의 상어가 오늘의 무너진 일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제안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오늘의 '상어'는 작가가 될 수도,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이 될 수도, 판데믹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는 어떤 존재라도 될 수 있다.
세화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68, 흥국생명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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