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근의 기록
Memories of Yun Hyong-Keun
2021.10.22 ~ 2021.11.14
PKM갤러리
무료 전시
< 전시 소개 >
PKM 갤러리는 한국 단색화의 거목 故윤형근 화백 1928-2007 이 생전에 화첩, 메모첩, 서신 등에 남긴 소박한 기록들을 엮은 단행본 『윤형근의 기록』 (PKM BOOKS, 2021)의 출판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윤 화백의 평소 생각과 생활 속의 감정들이 솔직담백하게 드러나는 『윤형근의 기록』이 더욱 울림 있게 대중에게 다가서기를 희망하며 기획된 본 전시에서는 단행본과 연관하는 미공개 드로잉 수십여 점과 초기작을 포함한 주요 회화, 편지·수첩·사진 등의 엄선된 아카이브 자료들이 일반에 최초로 소개된다.
『윤형근의 기록』 은 PKM 갤러리가 2년 여간 윤형근의 서교동 작업실에서 수집하고 판독해 온 글 300여 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977 년에 선포된 ‘천지문(千字文: BLUE 는 하늘이요, UMBER 는 땅의 빛깔이다. 그래서 천지(天地)라 했고 구도는 문(門)이다.)’ 개념에서부터 작업 중간중간에 남긴 고뇌의 흔적, 동료 예술가들과의 외국 여행담, 아버지라고 불렀던 장인 김환기 화백과의 추억, 아내와 아들에게 쓴 정다운 편지까지, 잔존하는 그의 기록들이 사진 및 드로잉북의 에스키스들과 연계하여 단행본에 수록된다. 더불어, 아들 윤성열과 윤 화백의 오랜 벗이었던 최종태 조각가,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의 에세이를 함께 실음으로써 윤형근 고유의 서사를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PKM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7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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