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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디자인 전시정보

백남준의 다다익선 4년만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by 통통돈까스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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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백남준 작가의 설치작품 '다다익선(1988)'에 대한 복원과정을 마치고 6개월동안 시험 운전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다익선'은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와 맞물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건축 특성에 맞게 기획·제작된 상징적 작품인데요. 2003년 모니터를 전면 교체하는 등 약 30년 동안 수리를 반복해오다 2018년 2월 전면적인 보존·복원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작품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되 필요한 경우 일부 대체 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복원 작업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미술관은 전체 브라운관 모니터, 전원부 등에 대한 진단을 거쳐 중고품을 구해 수리, 교체했으며 사용이 어려운 모니터는 외형을 유지하되 LCD로 교체했습니다. 이 밖에도 냉각시설 등의 보존환경을 개선하고, 작품에 사용된 영상도 디지털로 변환하여 영구 보존을 도모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 운전은 6개월간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1차는 3월 18일까지 평일에 실시합니다.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오후 2시 ~ 4시까지 2시간 가동합니다.

이후 2주 단위로 2시간씩 점차 확대해 3월 7일부터 18일까지 8시간 가동합니다.

2~3차 추후 공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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