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빈 개인전: 누구의 것도 되고 누구의 것도 아닌
Hyo Bin Park: Either Anyone Else's Or No One Else's
2022.05.04 ~ 2022.06.03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무료 전시 (별도 예약 필요 없음)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6길 4, 지하 1층
화요일 ~ 토요일 12:00 ~ 19:00 / 일요일 12:00 ~ 18:00 (월요일 휴무)
박효빈 작가님이 자신이 자연 앞에서 풍경을 마주할 때마다 느껴온 풍경이 감싸주는 듯한 신체적 감각을 회화로 표현하는 것을 우선하였다고 합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10미터에 달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공간의 한 벽면을 가득 채워 관람자가 움직이면서 작품을 보게끔 크기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으로 당장이라도 걸어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은 풍경을 구상하였습니다. 몸을 감싸주는 푸른 풍경의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전시 소개 >
박효빈은 그가 머물렀던 지역의 공간, 특히 산이나 숲과 같은 거대한 자연을 바라보면서 느끼게 되는 경이로움이나 그런 거대한 자연 풍광을 바라봄으로써 차분하게 침잠해 들어가는 감정을 풍경화 연작으로 그려왔다. 작가는 자신에게 풍경은 몸을 감싸 안아 하나의 공간을 만들고 스스로 위로해 주는 치유의 풍경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따라서 그는 자신이 그리는 풍경에 위로와 치유의 감정까지 담아내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젤 위에서 그려지는 대체로 무난한 크기의 캔버스 위에서는 풍경이 바라보는 대상으로 표현되는데 그쳐왔던 바, 이번 개인전 <누구의 것도 되고 누구의 것도 아닌>에서 박효빈은 그가 체험한 몸을 감싸주는 풍경의 느낌, 숲 안으로 들어온 몸의 느낌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1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회화를 시도하였다. 이와 함께, 풍경 속에서 찰나의 발견과 깨달음, 아이러니한 상황이나 기묘한 감정을 맞닥뜨렸을 때의 심리적 동요에 좀 더 집중하여 그린 작은 캔버스 그림들을 동시에 선보인다.
출처 :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PROJECT SPACE SARU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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