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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무료전시2

프라임 모뉴먼트 (엔에이갤러리) 프라임 모뉴먼트 PRIME MONUMENT 참여작가 : 김경태, 문이삭 엔에이갤러리 무료 전시 (별도 예약 필요 없음) 는 사진과 조각의 상이한 매체에 기대어 일상 및 사물과 연계되는 몸짓에서 기념비성을 발견합니다. 공통적으로 대상을 직조하는 과정이 전복되는 두 작가의 제작 방식은, 사진과 조각기 가장 평먼적이고 가장 입체적인 결과물의 양극단 너머에 대상을 향한 시점과 중력이 교차합니다. 아니, 결국 하나는 중력이 완전히 제거된 이미지의 물성이고, 나머지는 중력이 절대적인 조건으로 이를 끝없이 교란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초기에 본 기획은 두 작가에게 각자가 고수해왔던 매체적 기법의 틀 안에서 기존 조건을 다른 관점으로 보기위한 주제와 소재를 제시함으로써, 자신들이 추구하던 형식 안에서 어떻게 .. 2021. 12. 18.
을지로전시 OMYO CHO TAXI DERMIA (엔에이갤러리) OMYO CHO - TAXI DERMIA n/a gallery 엔에이갤러리 2019.10.24 ~ 11.30 무료전시 TAXIDERMIA Taxidermy + -ia의 합성어, Taxidermy는 박제, 접ㅁ사 -ia는 병이나 특정 상태를 의미한다. 박제는 동물의 사체를 살아있을 때보다 더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행위다. 박제는 장식품이자 사치품이다. 산 것보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비싼 이상한 현실이다. 사회도 마친가지다. 찰나를 이미지화해서 그 순간을 영원히 떠받든다. SNS는 개인의 생활 중 일부만을 영원히 박제하고, 정치도 한 순간의 이미지로만 기억된다. 박제된 호랑이는 언제나 포효하는 법이다. 이 과정에서 이미지와 괴리된 실제의 삶은 기억되지 않고, 기억되지 않으므로 살해당한다. ..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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