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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디자인프로젝트스페이스3

김은정 개인전 : 가장 희미한 해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김은정 개인전 : 가장 희미한 해 Kim Eun Jeong : Subtle Light 2021.04.07 ~ 2021.04.28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무료 전시 작가님 본인을 둘러싼 환경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영화, 소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작업하는 점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영화, 소설을 활용해서인지 그림이 이야기가 있어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림에 강렬한 형광색을 사용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명 '가장 희미한 해'는 윤원화의 책 "1002번째 밤: 2010년대 서울의 미술들"(워크룸, 2016)의 소제목 중 하나입니다. "지나간 시간의 기억은 일종의 꿈 또는 유령 같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 첫머리에서 영감을 얻어 전시의 제목으로 끌어 왔습니.. 2021. 4. 12.
강한별 개인전 색을 먹는 몸(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강한별 개인전 : 색을 먹는 몸 KANG Han byul : Body Eats Colour 2020.02.04 ~ 2020.02.25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무료전시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한 마을에 힘바 부족이 산다. 이들은 우리와 다른 색재의 세상을 본다. 색을 구분하는 언어의 범주가 다르기때문이다. '바파'는흰색과밝은노란색을가리키는단어다. 일줄의색이다.'주주’는어두운명도의색을크게포괄한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자연의 색재다. 파란색과 초록색을 한 데 묶어 '부루라고 부른다. 실제로 이들은 두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남부’는 미묘하게 다른 조록색 법주다. 우리가 볼 수 없는 조록의 명도 자를 한눈에 짚어내는 이유다. 타고난 지각 능력은 환경에 따라 발달하거나 퇴화한다. 사고방식에.. 2020. 2. 21.
박현정 개인전 - 슬라임 플러시(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박현정 개인전 슬라임 플러시(Pakr Hyunjung Slime Flush)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2019년 12월 24일 ~ 2020년 1월 16일 가볍고 끈끈한 낱말들 - 박미란 학고재 큐레이터 박현정의 화면 위, 덩어리진 생각들이 구름처럼 떠돈다. 알 수 없는 질서로 정돈한 세계다. 기회적 이미지가 부유하듯 안착하여 얇고 끈끈한 층을 이룬다. 박현정은 온라인 세상에서 낯선 광물의 이미지를 긁어 모은다. 직관적 선택이 선행하기에 의도나 목적이 없다. 수집한 이미지를 드로잉하고, 작은 단위로 분해한다. 조각 난 이미지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 후 일련번호를 붙여 표본화한다. 손과 디지털 매체의 협업으로 만든 이미지다. 의도와 기술이 힘을 이루며 형태를 정제한다. 박현정의 작업은 회화의 정체를 .. 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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