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 LOOK 바라보다; TAPE OFFICE
데스커 디자인 스토어 DESKER' DESIGN STORE
2020.08.13 ~ 2020.10.24
무료전시
월요일 ~ 토요일 10:00 ~ 20:00 (공휴일 휴무)
평소에 사용하는 볼펜, 지우개, 연필 등은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물건인데요.
박건우 작가님의 전시는 이 작은 크기의 물건이 테이프를 이용해 크게 확대되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입니다.
박건우 작가가 사용한 문구용품을 책 상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구용품들이 전시장 곳곳에 굉장히 큰 크기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한 손에 잡히는 것이었는데 마치 거인이 사용하는 듯한 두 손으로 잡아야 할 크기로 커져 있었습니다.
테이프로 작품을 만든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테이프는 무언가를 붙이는데 자주 사용하는 물건인데요. 택배 상자에서 평면적으로 붙어있던 테이프가 입체적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클로즈업된 문구용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들려서 감상해보세요.
데스커 디자인 스토어 방문은 예약하지 않고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장 시 직접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작성해야 합니다.
박건우 작가님이 사용하는 문구용품이 어떻게 변했는지 전시장을 둘러보며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박건우 작가님이 어린 시절 처음 갖게 된 의자라고 합니다.
의자의 낙서가 귀엽네요.
메모장과 풀, 지우개 연필 작품입니다.
지우개와 연필, 그리고 연필 깎기는 조명이 설치되어 테이프로 만든 작품이지만 조명이 은은하게 작품을 밝히면서 연등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 전시소개 >
LOOK 바라보다
어린시절, 나의 책상은 동화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작은 아지트였고, 학교에 입학하며 새로 선물 받은 책상은 온갖 낙서와 필기구들로 가득 찬, 나만의 세계였다. 성인이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한 첫 직장의 책상은 좋은 오피스 용품들로 갖추어져 있었지만, 곧 서류 더미와 일감에 파묻혀 갔다.
마스킹 데이프로 세상을 디자인하는 박건우 작가는 이번 <LOOK 바라보다; TAPE OFFICE> 전시를 통해 작가의 과거, 현재와 함께 해 온 책상 위 문구용품의 모습을 클로즈업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일상을 마주하는 경험을 선보인다. 전시장에 연출된 일상은 박건우 작가의 것이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각자의 기억 속에 추억의 문구용품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데스커 디자인 스토어 DESKER' DESIGN STORE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길 54
54, Donggyo-ro 25-gil, Mapo-gu, Seoul
02-3142-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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