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시아 크바데 : Surrounded by Universes
2021.12.10 ~ 2022.01.22
페이스갤러리 서울
무료 전시
페이스갤러리 서울 PACE GALLERY SEOUL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67, 2-3층
월요일, 일요일 휴관 / 화요일 ~ 토요일 10:00 ~ 06:00
쾨닉 서울과 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SOMETIMES I PREFER TO SIT ON A CHIAR ON THE EARTH SURROUNDED BY UNIVERSES>는 알리시아 크바데의 근작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크바데의 첫 번째 서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현실 인식 및 구성 과정을 지속하여 탐구하는 시곗바늘과 눈금자 신작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의 전시 작품들은 순환적 움직이라는 공통적 모티브를 반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크바데가 선보여 온 조각적 작업의 중심에 있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궁극적으로 <SOMTIEMS I PREFER TO SIT ON A CHARI ON THE EARTH SURROUNDED BY UNIVERSES>에 전시된 작업들은 우리 자신의 감각적 지각을 탐구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들은 주변 세계와 그 내부에 놓인 장소의 조건성을 새롭게 감각할 수 있도록 균열을 냅니다. 그러나 이 균열은 우리의 인식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무엇을 하든, 우리는 언제나 스스로가 관찰하고자 하는 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고려하면 허무주의에 빠지기 쉽지만, 우리는 계속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ALL AT ANY TIME>은 빅뱅의 순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역사에 대한 이론을 폭넓게 참조하는데, 이와 함께 전시는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우리는 '인간이 미래에 다가설수록 엔트로피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초반부의 가설을 탐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우주는 점검 더 무질서해지고 있으며, 관람객은 모든 피조물이 기존의 모습과 상당히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알리시아 크바데 쾨닉 서울 전시 보러가기
https://dboodb.tistory.com/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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