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정: 고독
Sen Chung: SOLITUDE
2022.05.06 ~ 2022.06.25
초이앤초이 갤러리
무료 전시
초이앤초이 갤러리 CHOI&CHOI Gallery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 42
화요일 ~ 토요일 10:00 ~ 18:00 / 일요일 10:00 ~ 17:00 (월요일 휴관)
추상화가 샌정의 전시입니다. 색연필, 목탄을 활용한 작품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붓의 터치가 느껴지는 물감과는 다르게 색을 채워나간 선 하나하나가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초이앤초이갤러리 1층부터 3층까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초이앤초이 갤러리 주변에 PKM갤러리, 바라캇 컨템포러리, 페로탕 서울, 헬렌앤제이 갤러리가 있습니다. 같이 방문해보세요.
< 전시 소개 >
샌정의 작업은 회화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캔버스 안에 붓으로 구축한 세계를 바탕으로 시각화 한다. 회화 작업 중 발생하는 수많은 감정, 사유, 현상들을 담아내는 작가의 그림은 이번 전시에서 ‘고독’(solitude in a massive frontality) 이라는 중심점을 통해 다시 한번 재해석된다.
이전 자신의 작업에 대해 논하며 “작품은 필연적으로 고독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던 샌정에게 고독이란 낯선 주제가 아니다. 작가는 오전에는 그 전날의 작품을 긴 시간 동안 응시하며 내재된 것들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지고, 오후에는 또다시 붓을 잡으며 많은 시간을 오로지 회화라는 동반자와 함께 보낸다. 홍익대 미술대학,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첼시 컬리지 오브 아트를 거치며 회화의 역사 속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그마를 공부하고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올드 마스터들의 거작을 접하며 회화의 본질에 다가가기를 도모해온 그는 구상과 추상의 작업을 병행하며 자신만의 미학을 개척하였고, 시간을 두고 재해석의 과정을 거치며 특유의 절제된 추상적 화풍에 도달하였다. 그러한 작가의 시각적 언어는 표면적으로 모더니즘의 기하학적 추상과 동양 회화적인 여백의 미를 나타내는 듯 하지만, 긴 시간 동안 회화와의 고독 속에서 그가 맺은 관계의 결과물을 제시한다.
출처 : 초이앤초이 갤러리
초이앤초이갤러리 CHOI&CHOI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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