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남진우 2인전: 낭만주의자의 신비극
2022.08.31 ~ 2022.09.30
스페이스윌링앤딜링
무료 전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SPACE:WILLING N DEALING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8-1, 2층
수요일 ~ 일요일 12:00 ~ 19:00 (월요일, 화요일 휴관)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2022년 8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김정욱, 남진우 작가의 2인 전 <낭만주의자의 신비극>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의 제목으로 사용된 ‘낭만(romantic)’과 ‘신비(mystery)’ 등의 단어는 어감만으로도 강하게 그 감각적 뉘앙스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일상용어이지만 동시에 특정 장르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서 활용되어 온 단어이기도 한데요. 앞서 설명한 ‘신비극’이 연극 사조로서 고유 명사화된 용어이듯 ‘낭만주의 Romanticism(18세기의 유럽 미술의 경향으로 고전주의의 엄격한 제도에 반하는 개인의 감성과 상상력을 강조한다.) 역시 고유명사화된 미술사조입니다. 이 전시는 두 명의 참여작가인 김정욱과 남진우를 낭만주의자로 설정하며, 이들의 작업을 통하여 ‘신비극’과의 형식적 교집합을 인식하게 하여 이를 현시대의 맥락 안에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김정욱, 남진우 작가는 역설적이게도 비현실적 도상 속에서 현실에 대한 인식을 끌고 들어옵니다. 이는 신비극이라는 무대를 구현하기 위해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하며 수많은 기술자들의 퍼포먼스가 훨씬 더 중요했던 그 시대의 현장을 반영하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SPACE:WILLING N D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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