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충현, 샌정 2인전: 회화의 이름 The Name of the Painting
참여작가 : 노충현, 샌정
2022.08.31 ~ 2022.09.24
누크갤러리
무료 전시
누크갤러리 nook gallery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4길 8-3
화요일 ~ 토요일 11:00 ~ 18:00 (월요일, 일요일 휴관)
< 전시 소개 >
‘회화란 무엇인가?’ 이 질문은 그림을 그리는 모든 이들에게 끝없는 사색과 탐색을 이끌어낸다. 회화는 오랜 시간 각자의 생각과 방식으로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회화의 영역 또한 그 범위를 넓혀 가상의 공간으로까지 확장되어 가고 있는 현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회화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그저 회화의 이름만 남아있는 것은 아닐까?
태어난 곳에서 벗어나진 않고 한정된 삶의 영역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회화를 구축해온 노충현과 태어나서 어린 유년시절을 보낸 곳을 떠나 새로운 삶과 교육을 위해 그 영역을 넓혀 나간 샌정, 그들에게 삶의 환경은 커다란 변수로서 그들의 작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노충현과 샌정은 회화 작가로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같은 홍익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받았다. 노충현은 1999년 대학 졸업 후 홍익대학 미술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까지 서울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샌정은 1987년 대학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뒤셀도르프 미술대학과 영국 첼시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후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샌정의 암시적이고 문학적이며 시적인 감각은 외국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체화된 다양한 문화의 경험을 통해 취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삶의 방식에서 비롯된 노충현의 현재 진행 중인 인물이 있는 풍경 작업과 샌정의 2000년대 초반 구상 작품인 인물-풍경 작업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한다. 가까운 곳의 풍경에서 회화적 장면들을 포착해 기름지고 빡빡한 유화의 느낌으로 그리는 노충현의 회화와 드로잉의 성격이 강하고 완결된 형식의 지점보다는 현재 진행형의 과정이 강조되는 샌정의 회화가 한 공간에서 만나 어떤 방식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어떤 울림을 주고받는지 그 반응을 지켜보기로 한다.
출처 : 누크갤러리
누크갤러리 nook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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