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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시후기

바바라 크루거 - 포에버(아모레퍼시픽미술관)

by 통통돈까스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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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크루거  : 포에버

Barbara Kruger : Forever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

2019년 6월 27일 ~ 2019년 12월 29일

 

 

바바라 크루거의 첫 아시아 전시가 2019년 6월 ~ 12월까지 진행되었다.

 

바바라 크루거( Barbara Kruger, 1945-)는 미국의 개념주의 예술가이며 사진작가, 페미니즘 아티스트, 사진과 텍스트를 결합하는 독특한 예술 형식을 통해 예술에 대한 비판과 사회적 편견에 저항하는 활동을 하는 작가이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병치해 광고 형식의 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뉴욕 스트리트 브랜드인 슈프림의 로고에 영감을 준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주요 작품 총 43점이 출품되었고 1980년 대 초기 작품부터 대형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계자는 "작가의 작품들은 우리의 무뎌진 비판의식을 흔들어 깨우고, 삶의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며 "관람객들은 자신의 삶을 주체로 되돌려놓기 위한 질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별히 바바라 크루거는 이번 전시에 한글 설치 작품을 미술관 로비와 내부에 설치하였다.

"충분하면 만족하라", "제발 웃어 제발 울어" 라는 문구이다.

 

전시장 입구에 있는 강렬한 이미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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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설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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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트업(paste-up) 시리즈 >

검은 테두리의 작은 액자들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직접 오려 붙여 제작한 크루거의 초기 작업 시리즈이다.

당신의 시선이 내 뺨을 때린다, 우리는 또 다른 영웅이 필요하지 않다, 당신의 몸은 전쟁터다 등의 대표작 포함된다.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여성의 모습에 반어적 질문을 던지는 <Untitled (Are we having fun yet?>은 한국에서 제작된 신작 제발웃어제발울어를 마주하며 고통스런 감정이 억눌린 상황 속에 우리를 위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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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크루거 (1945.01.26 ~)

사진을 찍기 보다는 잡지와 브로슈어들로부터 사진을 골라 내어 작업한 뒤 표어나 광고의 헤드라인과 같은 간략하면서 집중력 있는 글을 사진에 덧붙여 일순간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미술관이라는 폐쇄된 공간을 넘어서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의 포스터, 광고탑, 책 표지, T-셔츠, 가방, 성냥갑 등 다양한 수단의 채널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대중과 함께 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작품을 보여주었다. 그는 가장 대중적인 도구들을 사용하면서 그 폐해를 지적하고 권력과 제도의 모순을 예리하게 파헤쳤으며, 특히 여성에게 각성을 요구하고 성 차별에 맞서 격렬히 저항하고 비판하였다.

주요 작품에는 《당신은 당신 자신이 아니다 You Are Not Yourself》(1982),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 I Shop, Therefore I Am》(1987), 《당신의 몸은 전쟁터다 Your Body Is A Battleground》(1989)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http://apma.amorepacific.com/index.do

https://www.instagram.com/amorepacific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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