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을지로갤러리4

프라임 모뉴먼트 (엔에이갤러리) 프라임 모뉴먼트 PRIME MONUMENT 참여작가 : 김경태, 문이삭 엔에이갤러리 무료 전시 (별도 예약 필요 없음) 는 사진과 조각의 상이한 매체에 기대어 일상 및 사물과 연계되는 몸짓에서 기념비성을 발견합니다. 공통적으로 대상을 직조하는 과정이 전복되는 두 작가의 제작 방식은, 사진과 조각기 가장 평먼적이고 가장 입체적인 결과물의 양극단 너머에 대상을 향한 시점과 중력이 교차합니다. 아니, 결국 하나는 중력이 완전히 제거된 이미지의 물성이고, 나머지는 중력이 절대적인 조건으로 이를 끝없이 교란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초기에 본 기획은 두 작가에게 각자가 고수해왔던 매체적 기법의 틀 안에서 기존 조건을 다른 관점으로 보기위한 주제와 소재를 제시함으로써, 자신들이 추구하던 형식 안에서 어떻게 .. 2021. 12. 18.
2020전시 을지로전시 가소성전(을지로OF) 가소성전 PLASTIC RUINS 2020.01.29 ~ 2020.02.29 을지로 OF 관람료 : 3,000원 을지로3가역 6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갤러리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입장료가 있는 곳입니다. 을지로 6번 출구로 나와 처음 나오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식당이 있는 왼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되는데, 녹색의 을지로 OF 간판을 찾으면 됩니다. 요즘 을지로는 노포와 새로 생겨나는 카페 및 음식점들로 인해 핫한 곳이지만, 한편으로는 을지로 3가, 4가 일대 도시 재개발로 인해 변화가 빠른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 재개발로 변화를 겪으면서도 유지하고 있는 을지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전시입니다. 갤러리는 5층에 있습니다. 계단에 친절하게 "힘내십시오. 거의 다왔읍니다"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 2020. 2. 20.
을지로전시 OMYO CHO TAXI DERMIA (엔에이갤러리) OMYO CHO - TAXI DERMIA n/a gallery 엔에이갤러리 2019.10.24 ~ 11.30 무료전시 TAXIDERMIA Taxidermy + -ia의 합성어, Taxidermy는 박제, 접ㅁ사 -ia는 병이나 특정 상태를 의미한다. 박제는 동물의 사체를 살아있을 때보다 더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행위다. 박제는 장식품이자 사치품이다. 산 것보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비싼 이상한 현실이다. 사회도 마친가지다. 찰나를 이미지화해서 그 순간을 영원히 떠받든다. SNS는 개인의 생활 중 일부만을 영원히 박제하고, 정치도 한 순간의 이미지로만 기억된다. 박제된 호랑이는 언제나 포효하는 법이다. 이 과정에서 이미지와 괴리된 실제의 삶은 기억되지 않고, 기억되지 않으므로 살해당한다. .. 2020. 2. 5.
을지로전시 곽기곤 PIECES (엔에이갤러리) 곽기곤 - PIECES KIGON KWAK - PIECES 2019.12.15 ~ 2020.02.05 n/a Gallery 엔에이갤러리 무료전시 곽기곤 포토그래퍼의 첫 사진전이며 서퍼이기도 한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들은 'SAND'와 'THAT SUMMER' 시리즈로 여름의 조각들을 선보인다. 전시를 위해 'That Summer' 시리즈의 사진 한 장을 앞에 두고 쓴 음악을 500개 한정으로 뮤지션들과 컴필레이션 앨범을 진행했다. 조각, 조각 때때로 '한 조각'은 꽤나 정량적이고 물리적인 다어처럼 들린다. 어떤 규모를 가진 전체에서 정교하게 도려낸 한 부분, 혹은 그 무언가를 구성하는 기본값으로 해석되는 것에 큰 오류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기원과 출처를 알 수 없이 갑작스레 존재자체를 드러내는 .. 2020. 1. 3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