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하자즈 개인전 : A Taste of Things to Come
HASSAN HAJJAJ : A Taste of Things to Come
2020.08.05 ~ 2020.09.27
바라캇 컨템포러리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모로코에서 태어나 모로코와 영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 하산 하자즈의 첫 한국 개인전입니다.
화려하고 이국적인 색감으로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하지만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A Taste of Things to Come은 현재 인류가 맞이한 세계적인 변화의 시점에서 미래를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서로를 보살피고 나아가자는 포용적인 세계관이 드러나는 메시지라고 합니다.
하산 하자즈는 주로 인물 사진을 작업하는데요. 작품 속의 인물은 지인이나 예술적으로 영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지인 외에도 마돈나, 빌리 아일리쉬 등 스타와도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 작업 외에 루이비통, 나이키 로고를 활용해 직접 디자인도 하는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사진을 보면 사진을 감싸고 있는 상품들이 있는데요. 사진 속 인물들과 관련된 상품들로 사진의 프레임을 만든 것입니다.
음료, 통조림 캔, 성냥갑 등 모로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들입니다.
2층에서 옷, 의류, 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이미 많은 상품이 판매된 상태였습니다.
< 전시 소개 >
하산 하자즈는 1961년 모로코 라라슈에서 태어나 십 대 시절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한 이후, 사진을 주요 매체로 모로코와 영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다. A Taste of Things to Come은 현재 인류가 맞이한 전 세계적인 변화의 시점에서 미래를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서로를 보살피며 나아가자는 하자즈의 포용적인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메시지다. 작가는 다양한 문화적 취향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하자즈의 사진에는 북아프리카의 강렬하고 리드미컬한 색채와 패턴,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인물 사진에 음료, 통조림 캔, 장난감, 재활용 타이어, 성냥갑 등 모로코에서 소비되는 상품 오브제를 결합한 독창적인 프레임을 제작한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모로코의 전통적인 모자이크 패턴과 타일을 하자즈의 관점으로 재해석 작품으로, 동시대 문화의 복합성을 잘 드러낸다. 이러한 그의 작업 세계는 그가 1970-80년대 거대한 코스모폴리탄 도시였던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스트리트 음악과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문화적 예술 영역에서의 경험과 북아프리카의 강렬한 시각적 요소가 응축된 결과물이다. 반항적이고 창조적인 정신이 깃든 하자즈 작품 세계는 우리를 다채롭고 유쾌한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나의 록스타 My Rockstars>, <케쉬 엔젤스 Kesh Angeles>, <다카 마라키아 Dakka Marrakchia>, <다리 Legs> 등 하자의 대표 사진 연작들과 더불어 영상 작품 <나의 록스타 실험 영상 II My Rockstars Experimental II>을 선보인다. 또한 모로코에 있는 그의 부티크 공간을 구현하면서 패션, 디자인,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자즈의 다양한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출처 : 바라캇 컨템포러리
바라캇 컨템포러리 Barakat Contemporary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7길 36
36, Samcheong-ro 7-gil, Jongno-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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