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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압델라 : 미러스
TREY ABDELLA : MIRRORS
2021.09.04 ~ 2021.10.03
쾨닉 서울
무료 전시
작품들은 일상의 단조로운 공포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회화이지만 가발, 유리, 레진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결합되어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품 속의 인물을 바라보는 듯한 시선이 존재하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 전시 소개 >
트레이 압델라의 아시아 첫 개인전입니다. 서울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인 <MIRRORS>에서 반복되는 진부함과 일상의 공포에 주목합니다. 전시의 제목인 <MIRRORS>는 여섯 점의 신작이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반영하는 동시에, 거울에 투영된 이미지들이 화면 곳곳에 숨어있는 것을 암시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트레이 압델라의 작업에서는 회화, 조각, 아상블라주의 경계가 흐려집니다. 작가는 다양한 재료(가발, 깨진 유리, 레진, 조회, 시계 등)를 활용하면서 자신이 조각한 레진의 요소를 극사실적인 회화와 결합하여 3차원적 깊이를 구현해냅니다. 그는 아날로그 오브제를 사용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회화와 조각을 뒤섞으며 캔버스의 영역을 탈피한 작업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 <MIRRORS>에서는 한밤 중에 쏟아지는 비를 뚫고 운전을 하거나, 누군가의 외출 준비를 초조하게 기다리거나, 거짓말을 하다 발각되는 것처럼, 시시한 일이 극적으로 부각되는 일상의 단조로운 공포에 초점을 맞춥니다.
쾨닉 서울 KOING GALLERY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412, 5층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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