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 : 권순철, 정혜나, 이기진
창성동실험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2길 11-5
창성동실험실은 가수 CL 씨엘의 아버지이자 물리학자 이기진 교수님이 운영하는 갤러리입니다. 교수님이면서 동화책 <빡치기 깍까>와 2021년 출간한 <우주 말고 파리로 간 물리학자>까지 20여 권이 넘는 책을 낸 작가이도 합니다.
창성동 실험실은 혼자 누리던 공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생각에 문화적 실험실로 바뀐 곳이라고 하는데요. 전시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워크숍, 연주회, 바자회 등이 열리기도 한 곳입니다.
리안갤러리 서울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는데요. 한옥이고 입구에 '창성동실험실'이라는 갤러리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공짜 전시중이라는 메모가 붙어있었습니다. 권순철, 정혜나, 이기진 세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권순철 작가님의 인물화와 드로잉, 나무 그림을 감상했는데요. 강한 선으로 구성된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혜나 작가님의 꽃을 그린 작품들입니다. 흑백의 꽃들이지만 색의 선명도로 인해 더 다채로워 보였습니다.
물리학 박사이신 이기진 교수님은 책도 출판하시고 책의 삽화도 직접 그리는 다재다능하신 분인데요. 이기진 교수님의 그림도 한쪽에 전시되어 있어 감상했습니다.
이기진 교수님이 만든 로봇 뚜띠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랑색, 빨간색, 녹색 등 원색의 색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림 속에서도 로봇 뚜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벽의 그림들은 이기진 교수님의 책의 삽화에 쓰인 것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도자기로 만든 뚜띄들도 있었습니다. 만약 판매하는 상품이라면 하나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성동 실험실에서 진행 중인 전시기간이 표시되지 않아 언제까지 진행될지 알 수 없지만 또 다른 전시, 워크숍, 북토크, 바자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대되는 장소입니다. 창성동 실험실은 서촌에서 한옥에서 열리는 전시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니 서촌을 갈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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