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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시후기

산책자들 유근택과 제자들 (누크갤러리)

by 통통돈까스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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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들

참여작가 : 박능생, 박형진, 유근택, 조민아, 진현미, 채효진

누크갤러리

2021.02.26 ~ 2021.03.19

무료 전시 (별도 예약 필요 없음)

 

유근택 작가님의 가르침을 받은 신진 작가들과 졸업 후에 안정적인 작업활동을 하고 있는 제자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작업들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2017년 김지원 작가와 제자들의 전시로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스승과 제자의 전입니다. 그래서 더욱 뜻깊은 전시입니다. 다음에 열릴 전시도 기대됩니다.

“본다는 것은 그 자체가 노력을 요하는 창조적인 작업이다.... 매일매일의 기성적인 이미지들의 홍수 속에선 이미지들은 지성에 있어서의 편견과 같이 우리의 시각을 왜곡시킨다.... 이러한 모든 것으로부터 초연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일종의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했던 마티스의 지적은 지금의 시대에도 유효하다고 본다.

- 유근택

 

 

< 전시 소개 >

그림이 내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혹은, 내가 그림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화두는 어쩌면 예전에도 그랬지만 시간이 갈수록 난제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그간의 굳건했던 장르 간의 장벽들은 이미 무의미해진 시대에 요즘처럼 시각 매체의 가속화된 속도와 범람하는 플랫폼은 그림의 역할과 존재방식에 대해 자문해야 하는 시간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어떻게 서 있을 것인가?라는 그리기의 본질과 소통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이 전시는 저마다의 지금 현재의 이러한 다양한 경향들을 반영하고 있다.

전통적인 사생의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그만의 ‘전경 회화’로서 이미 독자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박능생은 여행을 통하여 얻은 새로운 감각적인 체험들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모필의 방식을 고수하기보다는 자신에 맞는 모필을 개발하고 과감한 색채 감각을 가미하여 다양한 새로운 풍경을 시도하고 있다.

 

누크갤러리 nook gallery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4길 8-3

blog.naver.com/nook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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