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마틴 개인전: 수렴
Jason Martin: Convergence
2022.02.24 ~ 2022.04.16
타데우스 로팍 서울
무료 전시 (별도 예약 필요 없음)
타데우스 로팍 서울
서울특별시 용산구 독서당로 122-1 2층
화요일 ~ 토요일 10:00 ~ 18:00 (월요일, 일요일 휴관)
영국 현대 미술과 제이슨 마틴의 국내 첫 개인전입니다. 회화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며 강렬한 색채와 더불어 2차원과 3차원의 세계를 잇는 조각적 특징의 회화를 선보여왔는데요. 제이슨 마틴은 신작 회화 제작을 위해 10년 만에 붓을 들었다고 합니다. 각 작품들을 멀리서 보면 은은한 광채가 나는데요. 작품의 밑바탕이 되는 알루미늄이 빛을 포착하고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은은한 광채가 나는 색상의 작품들을 보며 우리의 한복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 전시 소개 >
제이슨 마틴은 회화의 가능성을 역설하며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도전을 통해 작가만의 고유한 표현 기법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 알루미늄 회화는 그의 지속적인 연구의 일환으로 내면으로 향하는 반복적인 붓놀림을 기반으로 하여, 유려하게 펼쳐지는 붓놀림은 작품 내 하나의 접점으로 수렴된다. 작가는 이러한 수행을 '공간과 시간의 합일'이나 '경계의 조우'로 설명하고, 한국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보자기'와도 그 유사점을 찾는다.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모색해 온 마틴은 신작 회화 제작을 위해 10년 만에 다시금 붓을 들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들은 회화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붓을 사용함으로써 이전의 두꺼운 안료와 강렬한 색감으로부터 구별되는 가벼운 질감과 보다 섬세한 색의 표현이 돋보인다.
작품의 가장자리 표현, 색의 조합, 붓이 만들어내는 선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관계를 맺는 마틴의 작품은 회화를 제작하는 그 행위 자체에 대한 반추이다. 작품에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요소들은 이들을 규정짓는 운동감을 내포한다. 선회하는 붓놀림으로 극대화한 물결 모양의 곡선은 흐르는 듯한 연속적 움직임을 선사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모든 선이 맞닿아 있는 바로 그 접점으로 향하도록 안내한다.
출처 : 타데우스 로팍 서울
타데우스 로팍 서울 Thaddaeus Ro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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