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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시후기

서울역 호텔사회 284 (문화역서울 284)

by 통통돈까스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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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사회 284

Hotel Express 284

문화역서울 284

2020.01.08 ~ 03.01

무료전시

 

 

 

호텔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문화역서울 284를 호텔 284로 즐기다. «호텔사회 Hotel Express 284»에서는 경성의 중앙역이자 옛 서울역이었던, 지금의 문화역서울 284가 호텔 284로 탈바꿈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근대 개항기에 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호텔문화가 도입되고 확산되면서 정착하는 과정과 오늘날, 호텔이 지닌 생활문화 플랫폼으로서의 다층적 면모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호텔사회 Hotel Express 284»는 로비, 라운지, 객실, 수영장 등 호텔 속의 상징적 공간에 기능적 속 성을 교차시키며 여행·여가·유흥·식문화 등 서구의 새로운 문화의 도입과 확산 과정을 보여줄 것입니다. 관람객은 호텔 284에 입장하는 체크인부터 시작하여, 호텔의 기능과 역할을 재해석한 공간들을 통과해가며 우리나라 호텔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아카이브는 물론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잠드는 융합의 장소로서 호텔만이 가진 고 유한 문화들을 살펴보고 체크아웃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호텔사회 Hotel Express 284»에서, 이질적인 시간과 공간의 블록들이 얽히며 쌓아올려진 복합적 이고 다층적인 호텔의 문화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익스프레스284 라운지

 

<익스프레스284 라운지 >

호텔이라는 작은 사회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우연한 만남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인 로비에 착안해 구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 284의 중앙홀 공간을 로비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근대의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계단 후면으로, 라운지의 콘셉트에 맞추어 사람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햇습니다. 로비를 모티브로 한 중앙홀부터 호텔 정원을 모티프로 한 서측복도까지 연결되는 익스프레스 284 라운지에서 는 식음과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간기획: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중간공간제작소

 

 

 

빛의 군집

< 빛의 군집 >

호텔의 로비에서 압도적인 스케일 감으로 고급스러움과 호화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샹들리에는 호텔 전 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상징적인 조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5 램프와 필름과 같이 현 대적이면서도 간소한 요소로 샹들리에의 화려하고 극적인 조명효과를 표현하고, 이를 모듈처럼 프레임 에 연결하여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조명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참여작가 : SWNA

 

 

 

호텔 아카이브: 사물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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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카이브: 사물의 기억들

< 호텔 아카이브: 사물의 기억들 >

우리는 호텔에서 무엇을 기억할까? 호텔 간판에서부터 객실열쇠, 객실번호, 로비의 향기, 다양한 음식, 음악 등 우리는 호텔에서 수많은 사물들과 접하면서 새로운 감각과 이국적인 문화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초창기 호텔문화의 이질적이고 낯설었던 시간을 담고 있는 사물들을 문화역서울 284의 상징적 공간인 귀빈실로 불러내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융합의 장소로서의 호텔, 그리고 보다 가까워 진 오늘날의 호텔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참여작가 : 전산

 

 

그릴홀

그릴홀 <그릴에서 만납시다! >

영화 <워커힐에서 만납시다>에 나오는 1960년대 워커힐 쇼장의 무대와 식당을 기본으로 여러 무대 장 치와 소품을 추가, 변형하여 그릴 공간에서 실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구성한 공간입니다.

 

 

 

 

공연문화 아카이브

 

< 공연문화 아카이브 >

96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식당인 ‘워커힐 퍼시픽 나이트클럽’에서부터 오늘의 ‘워커힐 씨어 터’에 이르기까지의 워커힐 쇼의 사료들을 통해 호텔의 공연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터에 사용한 컬러, 폰트 등 그 시대의 포스터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콜로니얼 가든 >

 «호텔사회»에서 이 공간은 중앙홀에 조성된 라운지 의 연장인 동시에 호텔 정원의 모티프를 재해석하는 곳입니다.

박경률, 식물상점, 엄유정, 우지영, 이강혁, 이동훈, 장종완, 전현선,최고은, 황예량 작가의 사진, 회화,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호텔사회 284전시는 문화역서울 284의 공간을 전시명과 같이 호텔에서 사용되었던 물건, 호텔 공연 등 역사를 알고 먹고 마시고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전시 외에도 호텔을 배경으로 예술가의 공연과 퍼포먼스들이 진행됩니다.

문화역서울 284의 1층과 2층 모든 공간을 활용한 전시이며 회화, 설치작품, 동영상 등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마자 호텔 로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시장 안내요원들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나오는 호텔직원처럼 호텔근무복을 입고 있고, 근대의 맛을 진행하는 곳이 중앙에 있어 호텔로비의 카페에 와 있는 듯 합니다.

호텔로비에서 차와 디저트를 먹고 로비에 걸린 그림들을 감상하며 진짜 호텔에 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을 보면서 시각을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며 후각을 공연을 통해 청각의 경험을 모두 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2층에 올라가면 침실을 컨셉으로 한 공간도 있어 1층에서 체크인을 한 후 2층으로 올라와 쉴 수 있습니다.

 

서구문화 도입과 확산에 큰 역할을 한 우리나라 근대 호텔의 특성을 <근대의 맛> 프로그램에 담아 매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릳츠, 펠트, 조선델리, 미완성식탁, 재료의 산책이 참여하여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www.seoul284.org/%ed%98%b8%ed%85%94%ec%82%ac%ed%9a%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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