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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시후기

래리 피트먼 개인전: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 (리만머핀 서울)

by 통통돈까스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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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피트먼 개인전: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

Lari Pittman: Opaque, Translucent and Luminous

2022.03.15 ~ 2022.05.07

리만머핀 서울

무료 전시 (별도 예약 필요 없음)

 

리만머핀 서울 LEHMANN MAUPIN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13

화요일 ~ 토요일 11:00 ~ 19:00 (월요일, 일요일 휴관)

 

한남동으로 이전한 리만머핀의 개관전이자, 래리 피트먼의 한국 첫 개인전입니다. 대도시에 대한 오마주로 작품 속에서 정교한 패턴과 함께 높은 빌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작품 속에서 달걀을 찾을 수 있는데요. 가로등이 생각나기도 하고, 기념물로도 보입니다. 작가 특유의 화풍으로 단일 구성 안에 다양한 관점과 화면을 제시하는 것을 찾아볼 수 도 있습니다.

< 전시 소개 >

래리 피트먼의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은 대도시에 대한 오마주로,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불안정해진 도시 생활에도 불구하고 대도시가 지닌 활력과 역동성,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일련의 신작들을 소개한다. 수십 년간 수행되어 온 피트먼의 작업은 인간 본성은 물론 정치사 및 신화의 구축, 사회문화적 관계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한다. 능숙하게 중첩된 기호와 상징, 다양한 화법과 풍부하고도 정교한 패턴이 돋보이는 그의 독특한 시각적 미학은 피트먼을 동시대 가장 중요한 회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은 전시명에 담긴 세 가지 개념을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들을 통해 인류 역사의 결정적 무대가 여전히 전 세계 대도시에서 펼쳐지고, 최근 도시 생활의 어려움이 두드러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보다 도시가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함을 입증한다. 이에 걸맞게 작품의 상당수가 건물 위에 올라 앉은 또 다른 건물, 경쟁하듯 솟아 오른 마천루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 중세부터 빅토리아 시대, 산업혁명기부터 후기 모더니즘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 양식의 구조물로 가득 차 있다.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은 피트먼의 엄격한 접근 방식이 돋보이는 야심찬 작업들을 통해 과거의 잔해에 전적으로 얽매여 있고 그로부터 만들어진 미래의 환영을 제시한다.

 

리만머핀 서울  LEHMANN MAUPIN

https://www.lehmannmaupin.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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