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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전시 홍지윤 전 - 꽃, 구름(서드뮤지엄) 홍지윤 전 - 꽃, 구름 서드뮤지엄(3rdmuseum) 2019.12.21 ~ 2020.02.22 무료전시 화이불화 작가 작업의 다채롭고 화려한 면모는 물론 그 내면의 것들,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이면을 보는 힘으로 두려움 없이 자유럽게', 감각하고 사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꽃, 구름, 그림자, 그늘, 사이, 겹의 서로 다른 것들이 함께 공존하여 긴장과 떨림으로 감각적인 울림을 자아낼 수 있는 전시이고자 했기 때문이다. 작업이 전하는 화사한 꽃들의 밝은 면들은 물론 그 내면의 어두운 것들 또한 살펴보고 어루만짐으로써 음양이나 율려처럼 서로 다른 것들이 이질적으로 공존하는, 그 다채로운 차이의 감각이 함께 하는 것들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삶, 생에 다름 아닌 것들을 성찰하기 위해서였다. 작가 작업의.. 2020. 2. 4.
안은미래 known future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안은미래 known future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019.06.26 ~ 2019.09.29 미래? " 잘 모르겠어. 용들이 꿈틀댈 뿐이야!" 사람과 사람들 사이를 엮어 큰 동아줄을 만들어 구름을 뚫고 날아가는 거야. 다 됩니다. 안은미의 무용을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히스토리를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금빛의 화려하고 인상적인 조형물입니다. 거울 속에 있는 의상들은 공연에 입었던 의상들입니다. 무용에서 입는 일반적인 의상이 아닌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무늬에 특이상 의상들이 많았습니다. 볼에 안은미사진이 들어있고 서서 작품을 감상하는 일반 전시장과 달리 볼을 가지고 전시장 곳곳을 누비벼 자유롭게 놀 수 있었습니다. 안은미컴퍼니에서 공연했던 작품들의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었.. 2020. 2. 4.
서울역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 문화역서울284는 구 서울역사의 원형을 복원하여 2011년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관한 곳입니다. 남대문정차장을 시작으로 경성역, 서울역을 거쳐 1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전시, 공연, 워크숍,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900년 7월 경인철도가 개통되면서 철도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연면적 6,631m2의 초대형 건물로 도쿄역의 뒤를 잇는 동양 제2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광복 후 경성역은 서울역으로 개명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 1층은 매표소를 겸하는 중앙홀과 1,2등 대합실과 3등 대합실이 있었습니다. 2층은 서양식 레스토랑인 '서울역 그릴'이 있었습니다. 이 곳은 이상의 소설에도 등장하는 모던보이와 모던.. 2020. 2. 2.
[서울] 시청역 - 갤러리 및 미술관 정보 서울에 많은 갤러리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청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갤러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청역에 대표적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이 있지만 서울시립미술관외에도 근처에 다양한 전시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갤러리, 미술관이 있습니다. 소개할 곳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일우스페이스, 신한갤러리 광화문, 서울시청 시민청, 교보아트페이스, 일민미술관, 세화미술관, 성곡미술관입니다. 유료전시를 진행하는 곳도 있으나 관람료가 저렴하며 대부분 무료로 좋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시청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곳이니 방문해보세요. 1.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주소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 화요일 ~ 금요일 10:00 ~.. 2020. 2. 2.
평창동 미술전시 변이 구조(수애뇨 339) 김매리, 박종진, 이은우, 차승언 - 변이 구조 수애뇨 339 2019.12.05 ~ 2020.01.12 무료전시 이 전시는 오늘의 사회에 상존하는 직접 경험의 부재와 비물질성에 대한 논평적 시선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시뮬라크르와 스펙타클로 수렴되는 일상의 문화적 경험을 대상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와 물질의 경험으로 환원하려는 시도이다. 오늘의 시각성은 이미지의 비물질적 유통 방식 속에서 모든 것을 평면으로 만들고 모든 것을 동일한 규격으로 수렴하는 것에 능통하다. 이러한 추체험은 신체의 구체적 경험이기 보다 직관의 끊임없는 반복의 결과이다. 이는 세계의 구조를 개별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나름의 구조와 성격으로 규정해 나가는 심층의 개별성을 위축시키는 경향을 지닌다. 미술이 태초부터 시각에 대한 물질화된 가.. 2020. 2. 2.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 한국 근현대인물화(갤러리현대, 현대화랑)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 한국 근현대인물화 갤러리현대, 현대화랑 2019.12.18 ~ 2020.03.01 관람요금 : 5,000원 장욱진,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김환기 대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특히 장욱진, 박수근, 이중섭의 작품은 한 공간에서 전시되어 있어 대가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 뜻깊은 일입니다. 그리고 인물화이기 때문에 그 시대의 사람들, 직업, 배경 등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천경자의 수필집 '페이지'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것으로 여성의 욕망이 억제되던 사회에서 천경자의 거침없는 사랑과 표현은 여성들에게 대리만족을 주었다. 이 작품은 자전적 초상화로 1982년 여름, 계간미술 22호 표지작으로 사용되었고, 수필집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 2020. 2. 1.
아담 팬들턴 - These Elements of Me(페이스갤러리) 아담 팬들턴 These Elements of Me Adam Pendleton These Elements of Me 2019.11.21 ~ 2020.02.01 페이스갤러리 서울 무료전시 아담 펜들턴은 흑인 정체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28세에 페이스갤러리와 전속 계약을 한 아담 팬들턴은 1970년대 이후 가장 젊은 페이스갤러리 전속 작가이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작가는 흑인성과 추상, 아방가르드가 연계된 '블랙 다다(Black Dada)'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끊임없이 팽창하는 언어와 이미지의 아카이브를 이용해 만든 그의 독창적인 회화, 콜라주, 영상, 설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I AM NOT THE', 'BUT NOW I AM', BUT NOW WE' 등 비슷하면서도 다.. 2020. 2. 1.
유재연 - 1”Eclipse (도잉아트) 유재연 1”Eclipse 도잉아트 2019.11.13 ~ 2020.01.10 무료전시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작가는 잠시동안 포개어졌다가 다시금 멀어지는 우리말로 ‘식(蝕)’ 이라 부르는 ‘이클립스 (eclipse)’의 현상들, 두 세계가 갈등 없이 만났다가 헤어지는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의 교차지점, 밤의 현상으로 인해 개인의 상상계와 실재계가 포개어지는 순간, 일상 곳곳에서 교차되는 장면들 등, 충돌하거나 상충하는 것이 아닌 어떤 현상이나 사건, 감정들이 포개지는 찰나를 보여주려고 한다. 전시는 드로잉에 기반하는 평면 회화와 전시공간의 벽, 바닥, 천장 등에 설치되는 마커 드로잉을 확대한 두께감을 지닌 조각회화(piece-painting) 시리즈.. 2020. 2. 1.
을지로전시 곽기곤 PIECES (엔에이갤러리) 곽기곤 - PIECES KIGON KWAK - PIECES 2019.12.15 ~ 2020.02.05 n/a Gallery 엔에이갤러리 무료전시 곽기곤 포토그래퍼의 첫 사진전이며 서퍼이기도 한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사진들은 'SAND'와 'THAT SUMMER' 시리즈로 여름의 조각들을 선보인다. 전시를 위해 'That Summer' 시리즈의 사진 한 장을 앞에 두고 쓴 음악을 500개 한정으로 뮤지션들과 컴필레이션 앨범을 진행했다. 조각, 조각 때때로 '한 조각'은 꽤나 정량적이고 물리적인 다어처럼 들린다. 어떤 규모를 가진 전체에서 정교하게 도려낸 한 부분, 혹은 그 무언가를 구성하는 기본값으로 해석되는 것에 큰 오류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기원과 출처를 알 수 없이 갑작스레 존재자체를 드러내는 ..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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